버나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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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버나드박이 데뷔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15일 오후 버나드박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홀에서 데뷔 앨범 ‘난’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버나드박은 “‘K팝스타’가 끝난 후 이렇게 빨리 데뷔할 줄 몰랐다”며 “가수 생활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떨리는 소감을 드러냈다.

버나드박은 쇼케이스 첫 곡으로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을 선곡했다. 버나드박은 지난 3월 30일 SBS ‘K팝스타 시즌3’ TOP3 결정전 무대에서 불러 이 곡을 역대 최고점을 받았으며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버나드박은 “제가 ‘K팝스타’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다”며 “부모님 앞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인상 깊었던 곡인데 첫 쇼케이스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버나드박은 ‘백 투더 90’s(Back to the 90’s)’를 모토로 쓰여진 감성 R&B 곡 ‘하루만 더 ’를 열창했다. 버나드박은 자신만의 매력적인 중음대 보이스를 한껏 뽐냈다. 이어 버나드박은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Before the rain)’을 불렀다. 이 곡은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 조규찬이 작사, 작곡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옆을 지켜주고 믿음을 보여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의 가사가 담겼다. 이에 대해 버나드박은 “제 상황과 노래 가사가 비슷하다”며 “힘들거나 슬플 때 가족이나 친구들,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을 생각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버나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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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후 비교적 빠른 데뷔에 대해 버나드박은 “데뷔를 준비하며넛 한국어와 가요를 어떻게 불러야할지 노력했다”며 “한국어를 잘하는 편이 아닌데 노래하며 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가사에 집중하고 노래를 많이 배워본 적이 없어 발성 연습도 했다”고 설명했다.

버나드박의 스승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 프로듀서는 버나드박의 첫 무대를 보고 “조금 편하게 불러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고. 버나드박은 박진영의 ‘난’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을 선공개 곡으로 부르기도 했다.

데뷔 첫 쇼케이스인만큼 버나드박은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버나드박의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은 또박또박 노래를 부르는 모습 그대로였다. 버나드박은 수줍은 표정으로 “예전부터 윤민수 선배님을 좋아했다”며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윤민수를 꼽기도 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시작한 버나드박은 “큰 무대나 작은 무대에도 개의치 않고 팬 분들이 있는 곳이라면 늘 (무대를) 하고 싶다”며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고 다부진 소감을 말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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