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주원이 잠자리까지 반하게 만들었다.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사 측이 주원의 훈훈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원은 차유진의 반듯한 성격을 드러내는 하얀색 셔츠에 검은색 팬츠를 입고 단정함 속 시크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체중 감량으로 예전보다 더욱 날렵해진 턱 선과 날카로운 눈빛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원의 셔츠에 앉아 있는 잠자리다.

9월 12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주원은 차유진으로 완벽 변신해 다소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잠자리가 날아와 주원의 셔츠에 앉았고 이를 신기하게 쳐다보던 주원은 쉬는 시간 동안 잠자리를 손가락에 올려놓고 관찰을 하더니 급기야 장난을 치기 시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치 차유진의 곁을 떠나지 않는 설내일처럼 이 잠자리 또한 주원의 셔츠에 붙어 절대 떨어지지 않았고 이 모습을 본 현장 관계자들은 주원을 향해 “역시 잠자리도 반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남자”라고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이 잠자리는 14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2회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주원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흰색 와이셔츠에 있던 잠자리는 정말 리얼 잠자리입니다. 저한테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한 시간 동안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특별출연 했답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개성 강한 캐릭터의 조합과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 친근하고 경쾌한 클래식 선율, 밝고 아름다운 영상 등으로 재미있고 신나는 명품 클래식 음악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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