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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이 안방극장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백윤식이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독일로 입양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으로 맹활약했다.

첫 회에서 “물 좋은 데 가자”는 대사 한 마디로 범상찮은 캐릭터임을 암시했다. 14일에 방송된 2회에서는 ‘감성 변태’ 철부지와 카리스마 마에스트로를 넘나드는 이중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초반에 엉뚱한 느낌이었다면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때만큼은 단호함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더불어 슈트레제만은 설내일(심은경 분)을 두고 차유진(주원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깨알 재미와 흥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백윤식 본연의 스타일과 만화 캐릭터를 접목시키며 슈트레제만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을 뿐 아니라 지휘 연습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며 연일 포털사이트 메인 및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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