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한국 코스타리카 이다.

# 한국-코스타리카전 해외 베팅업체 배당률은? 의외네

감독 울리 슈틸리케가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코스타리카 대표팀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번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기에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피파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강팀으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는 저력 있는 상대다.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을 포함해 4번의 월드컵 본선에 올랐음에도 큰 성과가 있는 팀은 아니다.

한국은 피파 랭킹 63위로 코스타리카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순위다. 지난 월드컵에서도 조별라운드에서 탈락했기에 코스타리카의 전력이 한국보다는 조금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다른 평가다. 윌리엄힐은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한국의 승리에 2.25배의 배당률을 제시했고 코스타리카의 승리에는 3.20배의 배당률을 내놓았다. 한국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한국 배당률이 낮은 것은 예상 가능 했지만 코스타리카보다 훨씬 낮다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네이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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