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파헤쳐 사회적 이슈를 몰고 왔던 배우 김부선이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부선은 “그동안 인터뷰 요청을 많이 받았는데 못 해드려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부선의 1년만의 드라마 도전작인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깁부선은 마을 청년회장의 엄마 이용녀 역을 맡았다.

김부선은 “1년만에 무척 하고 싶었던 역할을 하고 싶었다. 나는 시골 제주도에 아주 작은 마을 출신이고, 그곳에서 유년기를 가족처럼 지냈다”라며 “도시에서 척박하고 힘들고 바쁘다는 이유로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나는 아파트에서 텃밭 운영을 하고 있어서 낯설지 않았다”라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인공 이하늬 씨가 미혼모 역인데 나 또한 미혼모로 살고 있다”며 “즐겁고 유쾌하게 즐기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나를 비관하면서 보내왔는데 드라마 속 이하늬 씨는 그렇게 유쾌 상쾌할 수가 없었다. 나도 저렇게 즐겁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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