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 윤아, 티파니, 설리, 태연(시계방향으로)
성민, 윤아, 티파니, 설리, 태연(시계방향으로)
성민, 윤아, 티파니, 설리, 태연(시계방향으로)

‘아이돌 제국’으로 일컬어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결혼하는 멤버가 탄생했다.

SM은 H.O.T.부터 시작해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SM의 아이돌은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 각 잡힌 칼군무 등 신비롭고 닮고 싶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아이돌 그룹, 특히 SM 아이돌에 있어 연애와 결혼은 영화 ‘해리포터’ 속 볼드모트의 이름처럼 금기시 됐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일까, 2014년 SM 아이돌은 조금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SM은 지난 1월 1일 소녀시대 윤아의 열애설로 한 해를 시작했다. 윤아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연인임을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수영, 티파니도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태연은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엑소 백현과 연인임을 알려 사내 커플의 탄생을 인정했다. 또한 슈퍼주니어 신동은 모델 겸 방송인 강시내와 연인임을 인정했으며 에프엑스 설리도 연이어 터진 열애설에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공개 연인이 됐다.

이와 더불어 14일 성민은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SM 최초의 ‘결혼돌’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성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사은과 오는 12월 13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직 아이돌이 결혼을 알린 것은 원더걸스 선예 이후로 두 번째다. 특히 성민은 SM 소속이기 때문에 결혼 발표에 대한 놀라움은 배가 됐다.

2014년 달라진 SM의 행보에 더 이상 신비롭고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보다 보다 솔직하고 인간미 있는 아이돌을 대중이 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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