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내일도 칸타빌레’의 백서빈

13일 첫 방송된 KBS2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극중 주원의 라이벌 한승오를 연기하는 배우 백서빈이 의외의 존재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신인배우 백서빈이 연기하는 한승오는 지휘과 넘버원이지만 차유진(주원)보다 인기가 뒤처지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며 호시탐탐 그를 노리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유진과 한승오의 첫 신경전이 그려졌다. 한승오가 독일로 유학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유진은 “저런 오이지도 독일 유학 가는데”라며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이를 비웃듯 나타난 한승오는 “독일 유학 오면 연락해. 내가 비에라 선생님 실물도 보게 해줄게. 나 비에라 선생님 제자 될지도 모르거든”이라며 약 올렸다.

사사건건 주원의 앞에 나타나 깐죽거리는 백서빈의 모습은 참으로 얄미웠지만 어딘가 어설픈 모습으로 귀여운 허당 매력을 자아냈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습 장면에서는 과장되지만 열정적인 지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범할 줄로만 알았던 백서빈이 존재감을 발휘한 것이다.

앞으로 백서빈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내일도 칸타빌레’ 2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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