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걸그룹 글램 다희(20)와 모델 이지연(24)의 첫 공판이 16일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알게 된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50억원의 돈과 집 등 경제적 지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성적 농담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조계에서는 다희와 이지연이 검찰 측 증거를 부인할 경우, 이병헌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라도 이병헌이 사생활 비밀 보호를 위해 요청할 경우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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