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마’

“정말 미안한데, 나랑 결혼해줄래?”

‘마마’ 송윤아가 홍종현에게 눈물로 청혼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에서는 암투병중인 한승희(송윤아)가 병으로 인해 기억에 착오를 빚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승희는 홀로 집에 들어와 서지은(문정희)을 찾는가 하면 놀이터에서 어린 아이를 그루로 생각하고 데려가려고 하는 등 점점 병세가 악화된다.

급기야 유괴범으로 오해를 받고 경찰서에 다녀온 승희는 지섭(홍종현)에게 두려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승희는 “내가 어디있는지 뭘 하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다”며 지섭 앞에서 눈물 짓는다. 이어 “이러다 그루에 대한 기억도 다 사라져버릴 거야. 나한테 그루가 있었다는 거조차 잊어버릴 거 같아”라며 “그럴 바엔 정신이 또렷할 때 죽고 싶어. 지금 죽는 게 나을 거 같아. 나 너무 무서워”라며 오열했다.

이어 승희는 지섭에게 “미안한데 너무 미안한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청혼한다. 지섭은 아무 말 없이 승희를 안아 주며 위로했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려 옛 남자와 그의 아내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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