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배우 정유미가 새 월화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0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정유미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에 여자주인공 국인엽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 ‘엄마의 정원’이 긴 호흡인 데다 감정 씬이 많아 체력 소모가 많았던 드라마였음에도 불구, ‘하녀들’의 대본을 접한 정유미는 탄탄한 이야기와 국인엽 캐릭터에 매료돼 휴식기 없이 바로 차기작을 결정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의 배경을 전했다.

극 중 정유미가 열연할 국인엽은 사대부 집안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고운 외모와 빼어난 옷맵시를 자랑하며 도도함과 고고함을 두루 갖춰 막강 팬클럽을 거느릴 만큼 한양에서 알아주는 퀸카였지만 운명을 뒤흔든 한 사건으로 인해 양반에서 천민으로 전락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남자주인공 무명 역의 배우 오지호와 호흡을 맞춘다.

정유미는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원더플 마마’,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 영화 ‘터널3D’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변신을 통해 탄탄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드라마 ‘대물’, ‘후아유’를 연출한 조현탁 PD와 조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JTBC 새 월화드라마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다. ‘유나의 거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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