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이 감우성에 진심어린 고백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내생애 봄날’ 10화에서는 이봄이(최수영)가 강동하(감우성)에게 제주도 우도의 밤바다에서 다시 한 번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봄이는 동하와 밤바다에서 마주치자 “시간이 아깝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하는 “심장 괜찮냐”며 진짜 심장이 아니라 봄이의 마음이 맞는지 묻는다.

봄이는 “만약 심장이 나를 여기로 보낸 거라면 감사하다”며 “심장 때문에 사랑한 게 아니라 심장 때문에 더 사랑하게 되는 거니까”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동하를 위해 제주도에 찾아온 봄이의 세 번째 고백이다.

이어 “만약에 지금까지 심장이 시켜서 내 마음을 움직인 거라면 그렇다고 하자”며 “그런데 지금부터는 저 혼자 할 거다. 여기 이 자리에서 우리 함께 했던 날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사랑할 거다”고 동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절절하게 전했다.

동하의 어깨에 살짝 기댄 봄이는 “이름도 모르고 스쳐가 버리는 별이 되고 싶지 않다. 앞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지막으로 전했다.

다음날 아침, 봄이는 소파에 누워 있는 동하에게 쪽지를 남기며 볼에 뽀뽀한다. 쪽지에는 ‘어려운 결정인 거 안다. 하루만이라도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적혀 있었다.

글.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내생애 봄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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