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이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MBC ‘내생애 봄날’ 10화에서는 이봄이(최수영)과 강동하(감우성)이 제주도에서 저녁식사를 하면 장면이 방송됐다.

봄이는 동하에게 “저 언제부터 좋아하셨냐”며 돌직구를 던진다. 동하는 당황한 듯 “뭐래는 거야? 누가 좋아했다고?”라고 반응하지만, 봄이는 “부끄럼 타시네요. 아버님?”이라며 놀린다.

동하는 “마트에 고기 사러 갔을 때, 누군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랐을 때”라며 봄이에게 반했던 순간에 대해 고백한다. 앞서 봄이는 정육점 앞에서 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었다. 동하는 “젊은 아가씨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나”고 생각했다며 마음을 이야기했다.

기분이 좋은 봄이는 “앞으로는 뭐라고 부를까요? 오라버니? 동하 씨?”라며 다가가지만, 동하는 “대표님”이라며 선을 긋는다.

이어 “그게 우리의 차이다. 나는 가진 게 많은 사람이다. 나이도 많고, 결혼 경험도 있고, 아이도 있고, 장모님도 있다. 가진 것 때문에 행복한 사람인데 봄이 씨까지 욕심을 내면 사람들은 내가 가진 것들을 손가락질할 것이다”고 말한다.

동하는 “나도 봄이 씨 보고 있으면 마냥 좋은데. 왜 욕심이 안 나겠어. 그런데 내가 욕심을 내면 다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봄이 씨다”며 봄이를 좋아하지만, 이뤄질 수 없는 사이라고 봄이를 다시 거절한다.

글.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내생애 봄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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