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가 1일 공개한 ‘소격동’ 뮤직비디오 예고 스틸 컷에는 몽환적이면서 깊은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한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소격동’ 가창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서태지의 컴백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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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태지와 아이유의 ‘소격동’ 콜라보레이션은 하나의 노래로 세대가 다른 두 뮤지션을 연결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소격동이라는 공간 안에 두 뮤지션을 담는 특별한 매개의 의미를 가진다.
‘소격동’은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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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소격동을 떠올리는 ‘소격동’ 가사에는 그리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서태지 만의 감성이 담겼다. 마치 낮은 담장과 가로등을 돌아 동네 골목 구석구석이 눈앞에 펼쳐지듯 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곡의 마스터링을 맡은 에비로드 스튜디오의 마일스 쇼웰(Miles Showell)은 “개인적으로 이 곡에서 80년대 느낌의 키보드 소리가 정말 좋다. 이 노래의 마스터링 작업을 하며 내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렸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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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태지는 오는 10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서태지는 오는 10월 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이 날 무대에는 9집 신곡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너에게’,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의 대표곡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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