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김희애, 와타나베 켄, 신민아, 탕웨이, 박유천(왼쪽부터 시계방향)
최민식, 김희애, 와타나베 켄, 신민아, 탕웨이, 박유천(왼쪽부터 시계방향)
최민식, 김희애, 와타나베 켄, 신민아, 탕웨이, 박유천(왼쪽부터 시계방향)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축제에 돌입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많은 스크린 스타들이 찾아 축제의 장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멀리 해외에서 발걸음 한 배우들을 비롯해 영화 속에서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것도 영화제를 찾는 대중들에게 큰 즐거움이다.

이날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배우 문소리와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이 맡는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선언 이후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8시부터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대만 영화 ‘군중 낙원'(감독 도제 니우)을 상영한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와타나베 켄을 비롯해 평소 만나기 힘든 많은 해외 스타들이 부산을 찾는다. 이탈리아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딸이자 배우인 아시아 아르젠토가 세 번째 연출작 ‘아리아’로 영화제를 찾는다. 일본의 아사노 타다노부는 주연을 맡은 ‘내 남자’로 부산을 방문하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유의 언덕’ 주연을 맡은 카세 료도 영화제를 찾는다.

특히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황금시대’는 이번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국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할리우드 신성 테레사 팔머와 일본의 청춘스타 미우라 하루마를 비롯해, 나카이도 후미, 장 첸, 완치안, 첸이한 등 다양한 해외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배우들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도 부산을 찾아 영화제의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임권택 감독, 김기덕 감독,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허안화 감독, 도제 니우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 벨라 타르 감독, 진가신 감독, 리포청 감독, 장이모 감독 등이 영화팬들과 만난다.

최민식, 김희애, 박유천이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픈토크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오픈토크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포문은 박유천이 연다. ‘해무’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한 박유천이 먼저 10월 3일 오픈 4시에 오픈 토크 무대에 선다. ‘명량’의 최민식이 다음날인 4일 오후 3시 20분 관객들을 만난다. ‘우아한 거짓말’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김희애가 5일 오후 5시 20분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김희애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안성기, 정우성, 유지태, 박해일, 김남길, 조정석, 유연석, 박서준, 권율, 이현우, 엑소 디오(도경수) 오타니 료헤이, 김영애, 염정아, 조민수, 신민아, 구혜선, 이정현, 김규리, 조여정, 고아성, 최정원, 차예련, 천우희, 이솜, 김새론, 김향기 등 많은 배우들이 잇따라 부산을 찾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폐막식에는 배우 조진웅과 문정희가 사회자로 선정됐다. 조진웅과 문정희는 오는 1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폐막식에서 열흘간의 뜨거웠던 축제의 마무리를 알릴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영화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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