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인간 최민식’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민식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관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석, 영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식은 최근 한국 영화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뤽 베송 감독의 ‘루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날 최민식은 “하루하루가 천행이다. 위태위태하고 사실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배우로서의 모습은 내가 연기하는 모습이라서 많이 이미지화해서 느끼시겠지만 사실 내 스스로 인간으로 봤을 때 AS 필요한 하자 투성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민식은 “사람이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라는 철학적 질문을 받고 “제일 무섭기도 하고, 제일 사랑스럽기도 한 존재다. 이 세상에서 가장 추악하고 악마 같은 모습을 한 것도 사람이고 하나님이나 부처님처럼 거룩하고 숭고한 존재도 사람이다. 양면이 공존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말했다.
부산=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부산=사진. 변지은 q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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