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나간다.
권율은 오는 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제 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된 영화상으로 올해로 제 23회를 맞는다. 텔레비전보급이 확대되고 TV드라마가 ‘안방극장’이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결국 1973년 제16회 영화상을 끝으로 중단됐지만, 35년 만인 2008년 화려하게 부활하며 부산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다음 날 열리는 부일영화상은 이제 부산국제영화제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영화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부일영화상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남우 주연상, 여우 주연상 등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권율은 영화 ‘명량’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음으로써 보다 다양한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축제 기간 동안 시네마투게더 이벤트에 멘토로 나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시네마투게더는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로그램 이벤트로, 영화감독은 물론 배우, 작가, 평론가, 요리사 등 문화계 인사들이 멘토가 돼 각 10명의 선발된 일반인과 함께 영화를 보고 담소를 나누는 행사. 권율은 올해 시네마투게더에 배우로서 유일하게 참여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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