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가 직접 그린 부채 속 동양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 출연중인 배우 김규리가 이국적인 남태평양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남다른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정글 최초 선택 생존인 ‘솔로몬의 선택’으로 칼 등 육지도구를 포기한 채, 작살 등 바다도구만으로 살아가던 병만족은 잇따른 바다사냥 실패로 실의에 빠진 것도 잠시. 밤 사냥에서 코코넛 크랩 등 진귀한 먹거리 획득에 성공하며 다음날 식사 준비까지 마쳐 모처럼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한다.
떠나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유부남 등 각자 개성대로 아침 시간을 보내던 병만족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홍일점 김규리. 바닷가 한쪽에서 사색에 잠긴 듯했던 그녀는 사실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뛰어난 수영 실력과 남다른 열정으로 생존에 몰두했던 그녀는 잠깐의 여유를 이용, 숨겨진 그림 실력을 드러낸 것.
특히 김규리는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도구 하나 없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멋스럽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감탄하는 제작진에게 “그냥 간단한 스케치일 뿐이다.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아울러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에서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 역을 맡으며 동양화를 배우기 시작,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연예계 스타 화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병만족을 감탄케 한 그의 작품은 내일 13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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