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가족의 비밀’

케이블채널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꽃이 가득한 분홍빛 포스터에서 여주인공 신은경은 공허한 눈빛으로 눈물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신은경은 ‘가족의 비밀’에서 재벌그룹 진왕가의 며느리 한정연 역을 맡았는데 신은경을 둘러싸고 있는 여덟송이의 꽃은 진왕그룹 가족들을 상징한다. 뒷편으로 자그마하게 웅크리고 있는 고은별 역의 효영은 꽃줄기에서 뻗어나온 가시넝쿨에 갇혀 있어 가족 중 한명이 그녀를 납치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납치범에게서 딸을 되찾기 위해 그 동안의 작품들보다 더 강해진 캐릭터로 강도 높은 복수극을 선보일 예정인 신은경은 특히 ‘가족의 비밀’의 속도감 있는 줄거리와 배우들의 열연에 감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은경은 “‘가족의 비밀’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라며 “촬영 현장이 즐겁고, 대본을 읽으면 다음회가 너무 궁금해진다. 배우들의 열연에 매번 감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은경 단독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 역시 명품 배우들이 한 데 모인 가족사진으로 눈길을 끈다.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진왕그룹 여회장 진주란(차화연) 옆으로는 첫째딸 고태희(이일화)와 남편 차상민(안정훈), 둘째딸 고태란(신동미)이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차상민-고태희의 두 자녀 차유리(유리경)와 차건우(신지호), 고태란의 아들 강찬(윤채성) 등 진왕가 3세들은 포커페이스로 정면을 응시하고 한정연의 남편인 진왕그룹 황태자 고태성(김승수)은 비밀을 감추려는 듯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서 있다. 냉랭한 기운을 내뿜는 로열패밀리 속에서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손을 맞잡고 있는 한정연과 딸 고은별의 다정한 모습이 유독 두드러진다. 엄마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 은별과 달리 딱딱하게 굳은 정연의 얼굴에서는 사랑하는 딸 은별을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가 묻어난다.

제작진은 “정연은 유일한 희망이었던 은별이 실종되면서 강인한 엄마로 변해가게 된다. 비밀을 숨기고 서로 경계하는 로열패밀리 속에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부각해 극의 핵심을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비밀’은 총 100부작으로 27일 첫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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