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기분 좋은 날’ 배우들이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막촬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이 5일 최종회인 44회 방송을 앞두고 어떤 결말을 완성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우 박세영 정만식 황우슬혜 고우리 김형규 홍빈 정혜성 등이 지난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기분 좋은 인증샷’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함께 호흡하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돈독한 관계가 된 동고동락했던 배우들, 스태프들을 비롯해 끝까지 ‘기좋날’을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나선 것.
무엇보다 이상우-박세영, 정만식-황우슬혜, 고우리-홍빈, 김형규-정혜성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커플은 언제 어디서든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던, ‘기좋날’ 대본을 나란히 손에 들고 마지막 애정을 듬뿍 내비쳤다. 연인에서 부부가 된 후 더욱 오글거리는 닭살 애정 행각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우정 커플’ 이상우와 박세영은 다정한 어깨 포옹을 한 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홀아비 이혼남과 노처녀의 조합으로 응원을 받았던 극중 맏이커플 정만식과 황우슬혜는 “그간에 못했던 사랑표현을 다해보자”라는 스태프 말에 “평소처럼 하면 되죠?”라고 답하며 이내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연상연하 커플’로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고우리와 홍빈은 아이돌 가수답게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맞춰 입고 등장, ‘동시다발 미소’를 자아내는 등 ‘깨알 설정샷’을 연출했다. 멋진 놀이터 프러포즈로 청혼했던 김형규와 정혜성 커플은 빈틈없는 막강 호흡을 드러냈던 터. 정혜성은 44회 대본을 앞에 두고 종영이 슬픈 듯 눈물을 흘리는 표정을 지어냈고, 김형규는 이를 위로하는 듯 토닥이는 제스처로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5일 방송을 끝으로 ‘기분 좋은 날’의 기분 좋았던 여정이 아름다운 끝을 맺게 됐다”며 “첫 촬영을 시작한 3월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6개월간 동고동락하며 최선을 다해준 ‘기좋날 배우’들과 스태프들, 끝까지 많은 응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분 좋은 날’ 43회 분에서는 손창민이 김미숙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선사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멋진 ‘중년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극중 남궁영(손창민)이 ‘해바라기 사랑’을 펼쳐왔던 한송정(김미숙)을 향해 아름다운 청혼을 건넸던 상황. 자신의 처지 때문에 자꾸만 영을 밀어냈던 송정, 하지만 송정의 아픈 상처부터 소중한 세 딸들까지 모든 것들을 함께 나누고픈 영의 진심어린 애정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과연 송정이 영의 손을 잡아주게 될 지 44회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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