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 감독이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택한 이유를 전했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5일의 마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장예모 감독과 배우 장휘엔, 프로듀서 장자오가 참석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예모 감독은 “내가 16~26세 때 문화대혁명 시기를 겪었다. 성장이 가장 활발했던 때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었던 시기다”며 “문화대혁명이 더 특별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중국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대혁명을 이 시대로 끄집어낸 이유는 인류 보편적인 감성, 심리적인 부분을 연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며 “예술가, 영화감독으로서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깊이 고찰하고 다뤄야할 가치 있는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하다”고 전했다.

장예모와 공리가 7년 만에 재회한 ‘5일의 마중’은 엄가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문화대혁명 시기 가슴 아픈 이별을 겪고 기억장애를 얻은 펑완위(공리)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의 곁에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 루옌스(진도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부산=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부산=사진. 변지은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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