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라이어 게임’ 티저 캡처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티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복잡한 미로 속을 헤매는 김소은과 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 김소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고, 이상윤이 그녀를 구하게 될 것이라는 드라마의 스토리를 암시하고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성록은 어디선가 카메라와 함께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존재로 등장해 영화 ‘트루먼 쇼’를 떠올리게 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또 이상윤은 침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복잡한 미로 속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는 김소은의 손을 잡아 세우며, 위기에 처한 그녀를 도와줄 것으로 암시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의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맡은 이상윤은, 지금까지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김소은은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 역에 빙의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 게 잘못된 건가요?”라고 순수하게 물으며 애달픈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성록은 황금빛 가면 뒤에 자신의 표정을 숨기면서 신비스럽고도 위험한 이미지를 풍겼다. 그는 어디선가 미로 전체를 지켜보고 있는 시선으로 “돈 앞에서 사람의 본성은 드러납니다. 아니라구요?”라는 대사를 던지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tvN ‘라이어 게임’ 티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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