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야경꾼 일지’ 방송화면 캡처



MBC ‘야경꾼 일지’ 김흥수가 실감나는 광기 폭발 연기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에서는 악귀에 홀린 기산군(김흥수)이 궁궐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기산군은 “월광이 귀물을 불러내서 널 헤치려 한다”는 환영에 미쳐 날뛰었다. 그는 모든 존재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나타난 귀물이라 생각해 칼을 휘둘렀다. 피바람 사태에 놀란 무석(정윤호)은 궁궐로 뛰어 들어와 이를 말렸다. 그러나 기산군은 아무렇지 않게 “봐라. 내가 월광(정일우)이 보낸 귀물들을 모조리 베어버렸다. 왕실과 사직을 지켜냈다”며 의기양양해 했다.

현장을 찾은 청수대비(서이숙)는 “오늘 일이 궐 밖 담장을 넘어가서는 아니 된다. 당장 수습해라”라고 호령하며 그의 만행을 다시 한 번 덮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야경꾼 일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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