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엉뚱한 사진 보도에 씁쓸한 심경 “돌아가신 분께 예의 아냐”

빅토리아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엉뚱한 사진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지난 5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사진 이거 아니었는데 왜 이런 부실한 기사를 올리신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돌아가신 분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일부 기사 속 사진을 캡처해 게재했다.

앞서 빅토리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수만 선생님의 부인이 떠나신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희가 항상 선생님과 함께 있어요. 선생님은 저희의 기둥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세요. 저희가 공연 잘 하고 갈게요. 힘내세요”라는 애도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빅토리아는 이와 함께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도쿄’ 공연장 전경 사진을 덧붙였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추모글이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일부 매체에서는 빅토리아가 영화 대본을 들고 웃고 있는 과거 인스타그램 사진을 첨부해 보도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빅토리아가 애도글과 함께 올린 사진으로 오해해 “적절치 않다”,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빅토리아가 해명하며 씁쓸한 마음을 전한 것이다.

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인 김은진 여사가 지난 9월 30일 소장암으로 별세했음을 알렸다. 장례는 고인 및 가족들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2일 발인을 마쳤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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