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을 통해 충무로 샛별 탄생을 알린 임지연이 제23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임지은은 ‘한공주’ 천우희, ‘우아한 거짓말’ 김향기, ‘셔틀콕’ 공예지, ‘잉투기’ 류혜영 등과 경쟁을 이겨내고 신인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임지연은 “제가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상인 것 같다”며 “‘인간중독’을 촬영한 시간은 너무나 행복하고 꿈 같은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선물해준 감독님과 부족한 게 많은데 그걸 채워주려고 노력해준 스태프, 선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나보다 더 많이 울고 웃었던 엄마 아빠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 앞으로도 사랑에 보답하는 더 좋은 모습 보이는 단단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인 남자연기상은 ‘셔틀콕’의 이주승이 영예를 안았다. ‘변호인’ 임시완, ‘배우는 배우다’ 이준, ‘화이’ 여진구, ‘스톤’ 조동인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이주승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사회 나가서 어떻게 연기해야하는지 걱정이었던 군인인 저에게 면회를 오셔서 시나리오를 주셔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도 행복하게, 오래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부산=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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