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신민아와 조정석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추억의 90년대 노래들을 열창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지난 5일 방송된 ‘런닝맨’ 215회분에서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남녀 주인공 신민아와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맨들과 결혼 전쟁 레이스를 벌였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신민아, 조정석을 비롯한 ‘런닝맨’ 멤버들이 90년 대 가요로 대동단결해 흥겨운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브라운관을 후끈하게 달궜다. 특히 신민아와 조정석의 예상치 못한 활약에 유재석은 “둘 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우리랑 통한다. 옛날 사람”이라며 복고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민아, 조정석과 런닝맨들이 선보이는 추억의 노래자랑은 룰라의 대표 명곡 ‘3!4!’ 무대에서 절정을 달렸다. 그 때 그 시절 모두가 숙지하고 있던 룰라의 안무를 재연하며 단체 군무에 나섰다. 90년대를 추억하며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댄스를 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신민아와 조정석의 재발견이라 할 정도로 평소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두 사람의 면모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신민아는 강력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런닝맨들과 몸싸움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청순파 여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몸을 사리지 않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조정석은 살림살이 찾기 레이스에서 신민아의 말만 철썩 같이 믿고 혼수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머리 탈을 찾아오는 등 순진함으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방송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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