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이는 가수 고(故) 한나다.

# 가수 한나, 지난 1월 안타까운 죽음 뒤늦게 알려져

가수 한나가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나는 지난 1월 13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 안치됐다. 한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요계 관계자들은 크게 놀란 기색. 한나는 2004년 ‘바운스’로 데뷔했다. 2011년에는 배우로도 변신, 한지서라는 이름으로 영화 ‘돈가방’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나의 앨범 소개글을 찾아보면, 한나는 데뷔 당시부터 춤과 노래, 외모 3박자를 갖춘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음악적 영량을 검증받은 가수이자 배우로도 활동한 팔방미인이었다. 그는 한 때 JYP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었다.

TEN COMMENTS, 더 이상은 안타까운 죽음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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