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FM데이트’ 방송화면 캡처

소녀시대 써니가 예정대로 라디오일정을 소화했다.
1일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는 써니가 생방송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써니는 차분한 목소리로 오프닝을 이끌어냈다. 대본과 청취자들의 메시지에 추억, 가족 등의 키워드가 등장했지만 그는 담담하게 진행을 이어나갔다. ‘퇴근길 라이브’ 코너에는 초대손님으로 연진과 빅베이비드라이버가 나왔다. 써니는 DJ로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재치 있는 말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탈퇴로 화제가 된 멤버 제시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클로징에서는 “끝 곡으로는 스탠딩에그의 ‘리틀 스타(Little star)’입니다. 모두 다음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여기서 기다릴게요”라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그는 엔딩곡이 나오자 카메라를 통해 끝까지 방송을 들어준 청취자들을 위해 손을 흔들어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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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지난달 30일 제시카가 소녀시대 활동을 중단한 이후 소녀시대 멤버의 국내에서의 첫 공식 스케줄이기 때문이다. 써니의 라디오 진행은 제시카의 탈퇴 이후 팬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첫 방송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 없이 끝나버림에 따라, 앞으로 제시카를 제외한 8인의 소녀시대 멤버들이 어떤 방식으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FM4U ‘FM데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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