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스릴러 ‘더 드롭’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 했다.

‘더 드롭’은 브룩클린 갱단의 상납금을 수거하는 ‘드롭 바’(drop bar)를 중심으로 서서히 충격적인 진실이 실체를 드러내는 범죄 스릴러.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 원작을 집필한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단편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를 영화화한 작품. 2012년 영화 ‘불헤드’로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 받고 있는 신예감독 마이클 R. 로스컴이 연출을 맡았다.

톰 하디가 충격적 사건의 열쇠를 지니고 있는 드롭 바의 바텐더 밥 역을 맡았고, 누미 파라스가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여인 나디아 역을 통해 극의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또 차세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티아스 스큐나츠가 밥과 나디아의 주변을 맴도는 베일에 쌓인 남자 에릭 역을, 미드 ‘소프라노스’로 에미상을 3번이나 수상한 명품 배우 제임스 갠돌피니가 밥의 사촌 마브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이 제임스 갠돌피니의 유작이기도 하다.

‘더 드롭’은 국내 개봉에 앞서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갱단의 도시,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비밀을 간직한 세 남녀, 톰 하디와 누미 라파스, 제임스 갠돌피니의 긴장감 넘치는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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