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촬영한 후 달라진 점들을 밝혔다.
24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가 끝난 후 임찬성 감독과 배우 조정석 신민아가 자리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민아는 “이 영화를 찍기 전에 결혼은 나에게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뗀 후,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다. 갈등도 있었고 화해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결혼이나 긴 연애를 해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도 연애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작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시대적 배경이 달라져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미영 역의 경우 원작에서는 결혼한 주부였고 이번 영화에서 미영에겐 직업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신민아는 “20년이 지났지만 신혼부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직업적 부분은 바뀌었지만 신혼부부의 사랑이야기는 앞으로 20년이 지나도 리메이크 될 만큼 좋고 현실적 소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이 주연을 맡은 이명세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 4년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만아)의 신혼생활을 통해 “사랑하지만 때론 꼴도 보기 싫은” 남녀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풀어냈다. 10월 8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