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주먹이 운다’다.

주먹이 운다 홈페이지
주먹이 운다 홈페이지
# ‘주먹이 운다’ 첫 방송부터 화제 몰이

24일 0시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가 첫 방송부터 화제 몰이에 나서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먹이 운다’는 도전자를 비롯해 심사위원들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한 차례씩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 먼저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김태헌이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김태헌은 “아이돌이 아닌 격투가로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절대고수에 밀리며 탈락하고 말았다.

또한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도 화제를 모았다. 권민석은 16세부터 22세까지 킥복싱 페더급, 라이트급, 주니어웰터급, 웰터급을 거치며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실력파 참가자이자 훈훈한 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도 출연했다. 박종혁은 “아빠가 격투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에 남의철이 “난 프로를 상대로 저렇게 싸우지 못했다”며 기회를 주고싶다고 박종혁을 발탁했다.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심건오 도전자도 화제를 모았다. 심건오 도전자는 188cm에 130kg이 넘는 거구. 절대 고수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이자 로드FC의 정문홍 대표가 즉석에서 프로 선수 계약을 체결해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왔다.

TEN COMMENTS, 첫 방송부터 쟁쟁한 참가자들이 나왔습니다. ‘주먹이 운다’가 아니가 이제 웃어야 할 것 같은데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주먹이 운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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