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나비’의 주인공인 포크가수 김정호를 추억하는 메모리 콘서트가 오는 10월 18일(오후 3시, 7시) 하남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33세의 나이로 요절한 김정호는 한국 포크역사에서 짙은 감성과 출중한 음악성의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있다. 29년전 떠나간 김정호를 누구보다도 그리워하는 음악동료 임창제, 하남석, 채은옥, 추가열등 4인방이 “Again 하얀나비“를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
그의 생전에 동고동락하며 가까웠던 4인의 가수들이 ‘하얀나비’ ‘이름모를 소녀’ ‘빗속을 둘이서’ 등 김정호의 자작곡들을 노래한다. 또한 ‘하얀 나비’를 형상화하는 특수효과와 조명등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공연을 기획한 하남예술문화회관측은 “이가을에 한국 포크음악의 산실이었던 미사리가 있는 하남에서 김정호를 기억하는 포크가수 4인이 하얀나비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그와 함께하는 것은 큰 감동으로 다가올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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