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김성균, 실제 형제처럼 느껴졌던 순간? "요 앞에 있을께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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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상연, 하연 형제로 분한 조진웅과 김성균이 촬영 중 실제 형제처럼 느껴졌던 순간을 공개했다.

24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형제처럼 느껴졌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조진웅은 “워낙 배려가 많은 친구”라며 “제가 형인데도 그런 배려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형으로 미안한데 그런 것들이 이유없이 물 흘러가듯하는 순간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에서 실제 형제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김성균은 “형이 촬영 분량을 일찍 마치면 항상 ‘요 앞에 있을께’ 하고 기다린다”며 “근처 중국집, 국밥집 또는 포장마차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그런 걸 느낀다”고 전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10월 23일 개봉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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