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6′의 임형우, 송유빈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가 숨겨진 명곡을 재조명하는 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간 ‘슈퍼스타K’에서는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허각의 ‘하늘을 달리다’, 버스커버스커의 ‘동경소녀’ 등 참자가가 부른 노래의 원곡이 다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른바 ‘슈스케 효과’를 숱하게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아직 방송 초반임에도 이런 ‘슈스케 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 ‘슈스케 효과’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것이 바로 포스트맨이다. 5일 방송된 ‘슈퍼스타K6′ 제3화에서 이승철의 특급 제자 임형우가 부른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 가’ 원곡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3주 가까이 정상권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1월 발표된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 가’는 발매 당시에는 큰 시선을 끌지 못했던 곡이다. 그러나 ‘슈퍼스타K6′ 임형우의 섬세한 보이스로 재해석되며 뒤늦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덩달아 원곡 가수인 포스트맨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얼마 전 포스트맨은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을 정도다. 특히 이 노래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의 ‘당신만이’와 함께 음원 차트를 양분하고 있어 최근 음원 시장을 뒤흔드는 슈스케의 위력을 상징하는 노래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12일 4화에서 송유빈이 부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와 임도혁이 부른 투빅의 ‘요즘 바쁜가 봐’도 방송 이후 두 노래의 원곡 모두 음원 사이트 1위까지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투빅은 “임도혁 덕분에 음원 순위에도 다시 진입해서 용돈 좀 생길 것 같다. 용돈 잘 쓰겠다”는 재치 만점의 응원 멘트를 건넨 바도 있다.

역대 그 어느 시즌보다 다양한 노래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올해 ‘슈퍼스타K6′에서 남은 방송 기간 중 또 어떤 숨겨진 명곡들이 다시 주목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슈퍼스타K6′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net ‘슈퍼스타K6′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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