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여유만만' 배우에서 자연치유사로 변신, 문숙은 누구?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배우 문숙이다.

# 자연치유사로 변신한 문숙은 누구?

여배우 문숙이 자연치유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가수 김지현과 윤지영 KBS 아나운서가 자연치유사로 변신한 배우 문숙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문숙은 김지현의 하이힐을 지적하면서 자연치유사로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문숙은 방송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문숙은 지난 1974년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로 데뷔한 배우다. 1975년 영화 ‘삼포가는 길’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70년대를 풍미했다.

이후 문숙은 이만희 감독과 결혼했으나 이만희 감독이 간경화로 사망한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고통받은 바 있다. 문숙은 명상과 요가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고, 하와이, 미국을 오가면서 요가 지도와 자연치유전문가로 새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자연 속에서 힐링을 찾은 문숙님, 본 받을게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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