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를 제외한 개봉 국가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는 ‘메이즈 러너’가 속편 제작 소식을 전했다.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메이즈 러너’는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에서 뛰어야 하는 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개봉 첫 주 제작비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을 달성한 ‘메이즈 러너’가 속편 제작을 확정, 2015년 9월 1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세기 폭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이즈 러너’의 시리즈 중 2편이 내년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소식과 함께 ‘메이즈 러너’ 속편의 컨셉 아트가 공개됐다. ‘메이즈 러너’ 3편은 제임스 대시너의 3부작 소설 중 2편 ‘스코치 트라이얼’을 스크린에 옮기게 되는 셈이다.

모래로 뒤덮인, 폐허가 된 지구의 모습을 배경으로 그 사이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작게 그려진 이번 컨셉 아트는 ‘메이즈 러너’ 웨스 볼 감독이 만든 것으로,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 이어 어떤 배경이 등장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1편에 이어 웨스 볼 감독이 2편까지 연출을 맡아 섬세한 연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는 23일까지 86만 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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