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 영상’으로 20대 여성들에게 협박을 당한 사건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4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3일 밤 이병헌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번주 내로 모든 조사가 마무리 되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병헌은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자신을 협박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 두 여성을 고소, 경찰 조사 이후 이 여성들은 모두 구속됐다.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이지연 자택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모 씨는 “이병헌과 약 3개월간 만나왔다. 지난 8월 결별 통보에 상처 받아 우발적으로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병헌 측은 “이병헌이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께 식사 자리에서 딱 한 번 만났다. 형량을 줄이기 위한 의도적인 흠집내기”라고 정면 반박한 상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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