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동네 예체능’의 전미라다.



# 윤종신 아내 전미라, 전 테니스 국가대표이자 엄마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가수 윤종신과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전미라의 아들 윤라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라익은 “엄마보다 아빠가 좋다”며 폭탄발언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자 윤라익은 “아빠는 주말에 야구장도 데려가 주고, 야구도 해준다”며 “엄마는 안 놀아준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전미라는 “엄마도 놀아주잖아, 바빠서 그렇지”라며 둘러댔다.

아들 윤라익과 귀여운 티격태격에 전미라는 방송 다음날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위치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미라는 현재 대중에게 가수 윤종신의 아내로 더 알려졌지만, 테니스 선수로서 이름을 떨쳤던 인물.

전미라는 지난 1993년 프로로 데뷔해 200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2006년 12월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MBC 스포츠+ 테니스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윔블런 주니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TEN COMMENTS, 그러고보니 뛰어난 프로듀서이자 가수 아빠, 국가대표 출신 엄마..윤라익 군은 진정한 예(藝)와 체(體)를 갖춘 유전자네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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