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주먹이 운다’에 등장한 김태헌이다.

주먹이 운다 캡처
주먹이 운다 캡처
# 아이돌 아닌 격투가 김태헌의 도전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래퍼 김태헌이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이하 주먹이 운다)’에 등장해 지옥의 3분에 도전했다.

김태헌은 “아이돌이 아닌 격투가 김태헌을 각인시키고 나왔다”고 참가한 이유를 밝혔고, 아이돌과 격투가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 “격투기를 선택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태헌은 지옥의 3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에게 압도당하며 탈락했다.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평했고, 김태헌은 “처음으로 해봐서 약간 멍하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지옥의 3분’에서는 탈락했지만, 화제성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김태헌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의 해프닝에 가까운 소속사 비판 사건과 함께 제국의아이들의 또 다른 멤버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드러나면서 관심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

TEN COMMENTS, 탈락했지만 격투기를 통해 배운 도전 정신으로 제국의아이들의 다음 도전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XTM ‘주먹이 운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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