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렛미인4′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2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렛미인이다.

#논란과 감동이 공존했던 렛미인4의 마지막 방송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Let 美人4)’이 1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네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쇼다.

‘렛미인’ 한 편에는 외모 때문에 마음 속 상처를 가지고 있는 한 사례자가 렛미인으로 선정되고 완벽하게 달라진 외모와 탄탄해진 정신으로 당당하게 무대 위에 오르는 모습까지 담긴다.

마지막 16회에는 ‘렛미인 그 후’라는 주제로 렛미인으로 선정돼 아름다운 외모로 변한 역대 렛미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동희와 그의 남자친구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렛미인’은 참가자들의 거짓 사연 논란이나 성형수술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극적인 메이크오버 과정을 모두 지켜보며 사례자들과 함께 슬퍼하고 새롭게 주어진 삶을 함께 기뻐하는 등 진한 감동을 전달받았다.

‘렛미인’ 시즌1부터 4까지 연출을 맡은 박현우PD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렛미인’을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청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 TEN COMMENTS,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며 마음의 상처 또한 극복해내는 모습에 ‘렛미인’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용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스토리온 ‘렛미인’ 영상화면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