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괜찮아, 사랑이야’가 연기자와 시청자 모두를 힐링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조인성과 공효진의 키스신들이 숱한 화제를 모았다. 눈과 마음 모두 힐링 시킨 ‘괜찮아 사랑이야’의 키스신 BEST 3를 꼽아봤다.
BEST1. 계곡 키스신
5회에서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는 친한 친구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계곡에 갔다가 둘 만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재열은 “푸른 계곡 물을 보고 설마 그냥 보고만 갈 거 아니지?”라며 해수에게 장난을 쳤고 해수는 “나 물 싫어. 절대 싫어”라고 답했다. 재열은 “그냥 해 보지. 내가 오늘 너한테 그냥 훅 내 비밀을 말해버린 것처럼”이라며 해수를 계곡 물에 던졌다. 계곡에 빠진 해수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재열은 해수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갑작스러운 키스에 해수는 당황했지만 싫지 않은 표정을 지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첫키스 때와는 달리 재열의 얼굴을 조심스레 감싼 채 입맞추고 있는 해수의 모습에서 계곡 키스의 의미는 특별하고 재열과 해수의 진정한 첫 키스라고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BEST2. 오키나와 바닷가 키스신
9회에서 즉흥적으로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떠난 재열과 해수는 여행 초반부터 여행경비와 자동차 렌트 등의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한밤 중 홀로 바다로 나가 수영을 즐기던 재열에게 해수가 다가와 “자유로운 네가 좋다”며 먼저 입을 맞췄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재열과 해수는 진한 스킨쉽을 나눴고 해수는 불안증세에 땀을 흠뻑 흘리면서도 “괜찮다”며 재열을 안심시켰다. 어머니의 외도를 목격한 후 불안증으로 남자와의 스킨십에 거부감을 느끼던 해수의 변화는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BEST3. 다시 만난 이들의 마지막 키스신
마지막회인 16회, 상처를 덧내고 치료하기를 반복하던 재열과 해수는 서로를 위해 해수가 안식년 휴가를 떠나며 헤어졌다. 이후 해수가 한국에 돌아왔지만 동민(성동일)과 수광(이광수)의 반응은 싱숭생숭하다. 반응에 실망한 해수가 재열에게 “근데 그 아무렇지 않은 표정은 뭐야”라며 따지자 재열은 “매일 널 생각해서 그런지 조금 전에 보고 널 다시 보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진짜 그리웠다 지해수. 키스해도 돼?”라고 물은 뒤 재열과 해수는 진한 키스를 나누고 ‘괜찮아, 사랑이야’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처럼 의미 깊은 키스신들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힐링로맨스라는 말이 딱 들어맞았던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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