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생’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실제 사무실을 방불케 하는 촬영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아홉수 소년’의 후속으로 10월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그 속의 인간관계를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이미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한 바 있어 이번 드라마로의 재탄생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미생’의 주역인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주무대로 활약하는 종합무역상사 사무실이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촬영 세트장이 아닌 실제 사무실인듯 디테일을 잘 살린 사무환경이 실제 직원으로 완벽 빙의된 배우들의 열연이 치열한 사무 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극의 몰입감을 더하기 위해 세트장 내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촬영을 위해 세트로 모이는 배우들은 첫 출근하는 신입사원처럼 비장한 각오가 묻어날 정도다. 하지만 배우들끼리 호흡도 좋아서 쉬어가는 타이밍에는 직장인들이 휴식시간을 즐기듯 화기애애하다. 배우들 역시 회사원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가 그려질 ‘미생’은 10월17일 오후 8시4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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