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설국열차’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크리스 에반스가 로맨틱 코미디 ‘타임 투 러브’를 들고 찾아온다.
12일 배급사 인벤트 디에 따르면 ‘타임 투 러브’는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타임 투 러브’는 사랑불감증 시나리오 작가 ME(크리스 에반스)가 자선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아름답고 매력적인 HER(미셸 모나한)에게 설렘을 느끼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칙한 상상을 그린 영화다.
그 동안 ‘캡틴 아메리카’ ‘설국열차’ 등에서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이번 작품에서 사랑을 믿지 않는 로맨스 작가라는 아이러니한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끈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 3’ ‘소스코드’의 미셸 모나한이 크리스 에반스의 마음을 흔드는 마성의 매력녀 역으로 남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의 티저 포스터다. 어울리지 않는 여장을 완벽하게 한 크리스 에반스의 한껏 여성스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한국사람 같은 모습과 흰 장발머리와 수염을 늘어뜨린 도인의 풍채 그리고 우주복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복 등 시공간을 초월해 무한 변신하는 크리스 에반스의 모습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보를 맡은 마케팅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영화 속에 크리스 에반스가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며 “해당 포스터는 크리스 에반스를 좋아하는 국내 팬들을 위해 자체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인벤트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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