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 한국 개봉에 앞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의 여자검객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김고은)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과 그들의 복수 대상이자 천출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5월 칸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 및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협녀, 칼의 기억’ 5분 프로모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및 미주 주요 바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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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올 가을 부산국제영화제 마켓에서의 선판매를 시작으로, 후반작업을 마치고 영화가 완성되는 대로 이르면 미국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개봉은 올 하반기.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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