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생애 봄날’ 방송 화면 캡처
MBC ‘내 생애 봄날’ 방송 화면 캡처
MBC ‘내 생애 봄날’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1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수영이다.

# ‘내 생애 봄날’ 수영, 첫 회부터 파격적인 노출 연기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의 수영이 첫 회부터 속옷을 노출하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내 생애 봄날’ 1회에서는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뒤 임상영양사가 된 이봄이(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봄이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고맙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이봄이는 해길병원으로 출근해 밥을 먹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할머니(김지영 분)의 병실을 방문해 “밥을 드셔야 빨리 낫는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네가 내 속을 어떻게 알아? 너 같이 젊고 건강한 애가 아픈 걸 어떻게 아냐”며 화를 냈고, 이에 이봄이는 자신의 셔츠를 풀어헤친 후 가슴의 심장 수술자국을 보여줬다.

이어 이봄이는 “할머니가 이 병원에 입원한 지 67일째다. 난 이 병원에 136일 입원했다. 오늘 죽을 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채로 창밖만 내다보며 살았다. 내가 이래도 할머니 속을 모를 것 같냐”고 말하며 심장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EN COMMENTS, 노출을 불사한 연기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과연 수영은 ‘내 생애 봄날’을 통해 ‘아이돌’이 아닌 ‘배우’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MBC ‘내 생애 봄날’ 방송 화면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