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과 아내 오렌지라라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배우 고세원의 아내이자 가수인 오렌지라라가 화제로 떠올랐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1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는 배우 고세원의 아내 오렌지라라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고세원이 자신의 아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고세원은 “아내가 가수 활동을 할 당시 소속사가 오렌지펙토리라 오렌지라라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는데 지금은 소속사를 떠난 상태라 오렌지 빼고 라라가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인데 1집은 모던록이었다. 당시 ‘달링’이라는 곡으로 인기몰이했는데 지금은 집에서 밥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내는 전업주부는 아니다. 현재 홍익대에서 엔터테인먼트 경영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들은 라라의 이력에 관해 물었고, 고세원은 “아내는 재일교포 출신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일본에서 다녔고, 고등학교 때는 호주로 유학을 떠났다”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미스재팬 진 출신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렌지라라의 본명은 신라라로, 예명 오렌지 라라는 ‘깊고 물결 이는 연못’이란 뜻의 소속사명 오란지(澳瀾池)에서 따왔고, ‘라라’는 자신의 예명(신라라)에서 가져왔다. 깊이가 있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다. 현재는 고세원의 설명대로 라라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라라는 지난 2007년 1집 앨범 ‘Private’로 데뷔해 2010년 2집 ‘Dreamy Love’를 발매했다. 첫 앨범은 모던록 펑크록, 팝록 등 크게 세 가지로 이뤄졌다. 버즈의 ‘겁쟁이’를 작곡한 고석영, 과거 ‘첼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싱어송라이터 이인영, 록밴드 모던쥬스 출신의 정다운 등이 음반에 참여했다. 2집은 발라드 음반으로 라라가 전곡 작곡 작사 및 프로듀싱까지 참여했다. 고세원은 2집 앨범 수록곡 ‘눈물꽃’을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라라는 작사와 작곡, 기타, 바이올린 등 다방면에 재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다. 재일교포 출신인 그녀는 호주 유학생활 경험도 있어 영어와 일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세원과는 지난 2007년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에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 연애 3년 만인 지난 2011년 9월 결혼에 골인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스쿨버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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