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이 1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영화가 가장 크게 성공한 해외국가는 다름아닌 한국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48만 5,05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5만 8,905명으로 오늘 중에 150만 관객 돌파가 확실히 된다.

지난 8월 13일 전국 185개 스크린에서 출발한 ‘비긴 어게인’은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 상승세를 보이며 상영관을 늘려갔다. 지난 9월 3일 신작 ‘타짜2-신의 손’ ‘두근두근 내 인생’ ‘루시’ 개봉에도 여전한 흥행세를 보여주며 힐링 무비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개봉한 다양성영화 최고 흥행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기록한 77만 2,880명을 일찍이 뛰어넘으며 주목받았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지난 8월 7일 북미서 개봉해 지금까지 1,59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해외 국가 중에 가장 흥행한 나라는 한국으로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한국에서 631만 달러를 벌어들인 상태다. 한국 다음으로 흥행한 영화는 영국이다.

‘비긴 어게인’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과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이 출연한다. 감독은 ‘원스’의 존 카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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