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무서웠던 소대장과 이별의 순간, 혜리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똑 부러지게 “정수기 옆에 사진을 걸스데이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에서는 혜리, 김소연, 홍은희, 라미란, 박승희, 맹승지, 지나 등이 육군훈련소를 지나 부사관 학교에서 새 출발하는 여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를 타고 이동하기 앞서 소대장은 “빵 많이 먹고 싶었지?”라며 빵 선물을 건넸다. 이별의 빵을 먹기도 전에 모두가 감동에 젖어 눈시울을 붉혔다.

그 중에서도 혜리는 유독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쉬워했는데, 그 와중에도 “소대장님 할 말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소대장이 “어, 이야기 해봐”라고 말하자 혜리는 “정수기에 붙은 사진 걸스데이로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혜리의 말에 소대장은 “지금은 누구 거 붙어있는데?”라고 물어봤고, 혜리는 “에이핑크”라고 답했다.

소대장은 혜리에게 “소대장이 걸스데이로 바꿔줄게”라며 흔쾌히 답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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