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예가중계’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 당시 탑승했던 차량을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공개한 사진에스 레이디스코드가 탔던 그랜드 스타렉스의 뒷바퀴가 빠져있는 상태이며 앞바퀴도 심하게 틀어진 상태로 사고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차량과 함께 공개된 소방서 관계자 인터뷰에서 소방관은 “밖에는 여자분들 3~4명(애슐리, 주니, 스태프)이 서 있었고, 차 안에 여자 3명(고은비, 권리세, 이소정)이 쓰러져 있었다”며 “모두 의식이 없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세의 경우) 머리에 출혈이 있었고, 얼굴 쪽에 외상이 있었다. 호흡과 맥박이 잡히지 않아서 CPR을 실시했다”고 긴박했던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7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리세의 마지막 길은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함께 지켜줬다. 리세의 빈소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지난 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마쳤다.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했지만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봤다. 리세는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KBS2 ‘연예가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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