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 방송 화면 캡처
독일 배우 에드가 셀지와 김희애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남녀연기자상을 수상했다.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4가 열렸다.
이날 독일 드라마 ‘어 블라인드 히어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에드가 셀지는 “나는 현재 베를린에 살고 있다. 베를린은 한때 분단된 도시로 한국 또한 분단국가다. 그 고통을 이해한다”며 “한 편의 감동스러운 이야기가 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희애가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단상에 선 김희애는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에게 정말 감사하다. 계속 같이 일하고 싶다”며 “함께 출연한 김용건, 심혜진, 박혁권, 그리고 함께 호흡을 맞출 때 신이 나게 한 유아인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KBS, MBC, SBS, EBS 등 방송4사가 합심하여 세계 각국의 드라마들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드라마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상식.한류열풍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 및 한국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적 위치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시상식으로 2006년부터 개최됐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SBS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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