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고은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故) 고은비의 생전 소원이 늦게나마 이뤄져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4일 오전 11시 기준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코드 투 프리티 프리티(CODE #2 PRETTY PRETTY)’ 수록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는 멜론 지니 벅스 올레뮤직 몽키3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엠넷닷컴 등 총 10개 음원차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아임 파인 땡큐’는 지난해 9월 발표된 곡이지만 지난 3일 오후 각종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이후 ‘아임 파인 땡큐’는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고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로 알려졌고 이에 레이디스코드 팬들과 아이돌 팬덤이 함께 뭉쳐 ‘아임 파인 땡큐’의 음원차트 1위를 도왔다.
‘아임 파인 땡큐’는 잔잔한 분위기의 곡으로 ‘아무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은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너무 보고 싶어 힘들어질 때면 바람 되어 불어주고 가끔 저 언덕에서 내 이름 불르며 달려와 힘껏 안아주렴 / 영원히 행복하길’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이 가사는 이별 후의 심경을 담았지만 마치 고은비를 떠올리게 하며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향하던 중 경기 용인 기흥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는 안타깝게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약 11시간에 수술을 마친 후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소정은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다른 멤버들은 다행히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비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에 진행되며 서울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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